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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일 열린 직원조례에서 앞으로 4년간 양천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 민선 9기 7대 구정 목표를 제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젠틀맨’으로 불리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주민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취임식 대신 직원 조례로 민선 9기의 첫 일정을 시작하며 실용 행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구청장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취임 의전행사 대신 조직의 역량을 결집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사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줄여 구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직원 조례는 조직의 중심축인 6급 이상 간부와 팀장급 직원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선 9기 구정 비전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부서별 결의 다짐을 통해 향후 4년간 정책 추진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 4년간 양천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 민선 9기 7대 구정 목표를 제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민선 9기 구정은 ▷편리한 도시 ▷녹색미래 도시 ▷경제활력 도시 ▷안전한 도시 ▷명품 교육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등 7대 목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도시철도망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서남선(구 목동선), 강북횡단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등을 적극 재추진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66개 구역 도시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내 도시 경쟁력과 주거 품격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 인프라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공항소음 피해 지원 확대, 교육특구 조성, 문화·여가 활성화,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양천’을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구는 민선 9기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구청장 직속 전담조직도 신설했다.
도시철도망 확충을 전담하는 ‘지하철추진단’을 설치해 추진현황 관리와 관계기관 협력,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도록 했으며, ‘민원소통실’을 신설해 주요 현안 민원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9기는 화려한 형식보다 구민의 삶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는 내실 있는 행정으로 채워가고자 한다”며 “불필요한 허례허식을 걷어내고 오직 양천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청의 한 간부는 “이기재 구청장은 평소에도 깔끔하고 검소한 처신으로 직원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며 “평소 스타일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거창한 취임식 대신 직원 조례를 선택한 것이 오히려 이 청장다운 모습이라는 평가가 많다. 구민들 사이에서도 실용적인 행정의 출발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민선 8기 재선에 성공한 이 구청장이 형식보다 실질을 앞세운 첫 행보를 선택하면서 앞으로 4년간 양천구가 추진할 속도감 있는 정책 실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