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Pacific City Bank : 행장 장정찬)이 오는 6월 1일 로랜하이츠 지점(18160 Colima Road)을 오픈한다.
2003년 창립이후 한인타운 중심지인 윌셔가에 위치한 본점 위주의 내실경영을 고수해 온 태평양은행 측은 오랜 준비끝에 LA동부지역 한인상권의 최대 중심지로 떠오른 로랜하이츠 지역에 은행 첫 지점망을 마련함으로써 본격적 ’1본점 1지점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로랜하이츠 지점 초대 지점장에는 은행경력 12년차인 한미은행 오퍼레이션 매니저 출신 김현희 씨(사진)가 영입되었으며, 이번 태평양은행의 로랜하이츠 지역 진출로 기존 한미·새한·윌셔·나라를 비롯 총 5곳의 한인은행들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치열한 고객확보 전쟁이 불가피해진 분위기다.
이와 관련 김현희 신임지점장은 “새로이 객장공사를 끝마치고 내달 선보일 우리지점의 경우 넓은 주차장과 로비, 그리고 쾌적한 인테리어 등으로 차별화되었다”며 “커뮤니티 환원차원에서 많은 경제 세미나를 주도하고 주말 오후 등 객장 운영외시간들을 잘 할애해 지역사회의 다채로운 행사장소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는 설명이다.
한편 태평양은행 측은 이번 로랜하이츠 지점 오픈을 필두로 오는 3사분기 내에 LA다운타운·세리토스 등 총 3곳의 지점망을 갖추고 추가로 2개의 LPO(대출사무소) 체제를 갖춤으로써 제2의 도약을 꿈꾼다는 복안이다.
박상균 기자 /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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