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문화 정수 알린다’

▲ 콘셉트 코리아에 참여하는 한국대표 디자이너 왼쪽부터 최범석, 요니 P, 스티브 J, 이상봉, 도호

ⓒ2011 Koreaheraldbiz.com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대구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2011년 뉴욕 패션위크 기간(2월 14~23일) 중 한국의 패션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컨셉트 코리아 III(CONCEPT KOREA, Cultural Treasures 2011)’를 개최한다.
 
이번 ‘컨셉트 코리아 III’의 주요행사 일정은 ▲한국 패션쇼 및 개막행사(15일 오후8시, 뉴욕링컨센터) ▲현지 바이어를 위한 전시공간 운영(14~23일 뉴욕 첼시 미트패킹지역)으로 구성되며 농림부가 주관하는 한식세계화 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한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국 패션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컨셉트 코리아 III는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 4팀 도호(DO HO), 이상봉, 스티브 J & 요니 P, 최범석)과 패션모델 40여명이 기획한 200여점이 선보이며 한국의 음식 및 음악·공연·IT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문화의 보배(Cultural Treasures)’로 정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재인 ‘청자’를 모티브해서 수려하고 오묘한 색인 전통적인 청자의 쪽빛을 디자이너들의 작품 및 전체 공간 구성 등 행사 전반에 접목시켜 세계인에게 새롭고 이색적인 감성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세계적 명성의 패션 큐레이터 발레리 스틸(Valerie Steele)이 이번 행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뉴욕 패션계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또 한국의 대표 여배우이자 패션 아이콘인 김남주씨가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개막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뉴욕에서 한국의 패션과 문화를 널리 알리게 될 김남주씨는 “세계 패션의 이목이 집중되는 뉴욕패션위크에서 콘셉트 코리아의 홍보 대사가 된 것이 몹시 기쁘다. 패션위크 기간 중 한국 패션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컨셉트 코리아 III 행사에는 보그, 엘르, 하퍼스 바자 등의 유명 패션 매거진과 시엔엔(CNN), 뉴욕 타임스, 뉴욕 데일리 뉴스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언론들은 물론이고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인 바니스 뉴욕(Barney’s New York),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헨리 벤델(Henri Bendel) 등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한국 패션의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올해로 세번째 마련되는 컨셉트 코리아 III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www.conceptkorea.org)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승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