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코트라 LA무역관 신임 관장에 부임한 박동형 관장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국 정부조달 진출 확대를 임기간의 양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코트라의 대표적인 중남미 통인 박 신임관장은 포르투갈 무역관장(2000~2003년)시절 갈고 닦은 언어 구사력을 바탕으로 브라질(2006~2007년)과 멕시코(2008~2009년)를 거치며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코트라도 이런 박 관장의 경력에 주목, 한미 FTA 시대를 맞아 한국기업의 미주 및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적임자로 낙점했다.
박 관장은 “LA는 지리적, 인종 구성적 특성을 감안할때 미 대륙을 잇는 헙(Hub)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코트라가 글로벌 기업과의 소통창구로서의 그 기능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박 관장은 추진 사업을 몇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한미 FTA의 최대 수혜 품목으로 평가받는 섬유과 자동차 부품 박람회의 참가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수주를 따낸다는 복안이다. 섬유박람회는 지난해 2배, 자동차부품 박람회는 총 10개 이상의 부스설치를 계획 중이다.
양 대 키워드 중 하나로 제시한 정부 조달 사업의 경우 올 하반기에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 중인 한인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정식 센터를 발족할 예정이다.
특히 연방 정부(워싱턴 DC 무역관) 와 유엔 조달(뉴욕 무역관)에 특화돼 있는 동부 무역관과는 다르게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지역 정부 조달에 더욱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올 상반기 개최했던 한-라티노 파트너십 행사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키고 박 관장의 경험을 살려 라티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기중앙회와 항공방산 그리고 충청북도의 무역사절단 유치, 한류 관련 미디어 행사를 열고 기존의 한미 FTA 헬프데스크, 지재권 보호를 위한 IP 데스크, 중소기업 위원회, 녹색수주사업 등은 연중지속사업으로 분류 꾸준히 이어가게 된다.
박 관장은 “LA는 지난 1962년 LA, 뉴욕, 홍콩 그리고 방콕 등 4개 무역관으로 시작한 코트라의 원류가 된다”며 “50주년이 되는 금년부터 무역관의 문호를 더욱 개방해 한국기업들과 글로벌 업체를 잇는 통로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