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주요 지역 주택가격 뚜렷한 상승세

지난 4월 LA 카운티내 주요 지역의 주택 판매수(단독 주택 기준, 콘도 제외)및 중간가격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며 주택 시장의 완연한 상승세를 대변했다.

LA비즈니스저널이 최근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LA카운트 집코드별 주택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LA카운티에서는 총 5572채의 주택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가 증가한 것이다. 주택 중간가 역시 41만5000달러를 기록, 2012년 4월 보다 26%나 상승했다.

이에 반해 리스팅 수는 총 7126채로 전월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52%가 감소하면서 향후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예견했다.

지역별 통계를 보면 부동산 거래의 외곽 지역으로 평가받는 롱비치(90813)가 중간가 상승률 99%(24만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LA 카운티내 최고의 ‘핫에리어’에 선정됐다.

롱비치의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은 도심 지역의 매물 고갈에 따라 투자자들이 외곽 지역에 눈을 돌린 것이 주요 이유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렌트용 주택에 적합한 매물이 적다보니 투자자들이 비교적 거래가 적은 외곽지역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비록 예상수익폭에서는 도심지에 미치지 못하지만 미래를 위한 안정적 투자 용도로는 적합하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 부유층이 선호하는 행콕팍(90004) 지역은 주택 거래수(17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3%나 늘어난데다 중간가(88만5000달러)로 21%나 상승했다. 미드 윌셔 지역을 어우르는 한인 밀집지역인 90036의 경우 거래수가 리스팅 부족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3%가 줄었음에도 중간가는 126만달러 까지 치솟으면서 2012년 4월 보다 41%가 증가했다. 또 다른 한인 선호지역인 라카나다플린티지(91011)는 주택 거래수가 23채로 집계돼 지난해 4월에 비해 15% 줄었지만 전반적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중간가는 4% 상승하며 125만2000달러를 나타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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