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인기 TV 시리즈를 스크린에 옮긴 ‘스폰지밥3D’가 설 연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스폰지밥3D’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비롯해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사상 최악의 이틀’, ‘옐로우 버드’ 등 역대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이 포진한 설 연휴 극장가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스폰지밥3D’의 개봉일 관객수는 역대 2월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라푼젤’(2010년)의 2만2031명을 넘어선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폰지밥3D’(감독 폴 티비트)는 지난 18일 전국 353개 스크린(728회 상영)에서 3만2113명의 관객 수를 기록, 설 연휴 극장에서 상영된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앞서 ‘스폰지밥3D’는 북미에서 개봉 10일 만에 1억 불 이상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까지 차지하며 국내 흥행에도 기대감을 더한 바 있다.

‘스폰지밥3D’의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비롯해 ‘도라에몽: 스탠 바이 미’, ‘오즈의 마법사: 돌아온 도로시’,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사상 최악의 이틀’, ‘옐로우 버드’ 등 역대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이 포진한 설 연휴 극장가에서 올린 성과라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아울러 ‘스폰지밥3D’의 개봉일 관객수는 역대 2월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라푼젤’(2010년)의 2만2031명을 넘어선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다만, 개봉 5주차를 맞은 ‘빅 히어로’를 간발의 차로 앞질렀다는 점에서 안심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이날 ‘빅 히어로’(359개 스크린, 659회 상영)는 ‘스폰지밥3D’보다 상영횟수가 70회 가량 더 적은 조건에서 관객 수 3만655명을 모으며 선전했다.
한편, 영화 ‘스폰지밥3D’는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바다를 벗어나 육지에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을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실력파 프로덕션이 만들어낸 생동감 넘치는 화면과 오리지널 더빙 성우진의 합류, 특유의 ‘병맛’ 코드 유머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