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샌 안드레아스‘(감독 브래드 페이튼)는 4일 하루 780개 스크린(4304회 상영)에서 관객 수 10만323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8887명. 현재 실시간 예매율 36.5%(5일 오전 8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경쟁작들을 압도하고 있어, 개봉 첫 주말 100만 돌파도 기대할 법한 분위기다.

앞서 ‘샌 안드레아스’는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5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함께 개봉한 55개 국에서도 1위를 휩쓸며 전 세계적인 흥행 몰이를 시작했다. 특히 상당한 스케일의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이 늘면서 3D 관람율은 44%에 달했고, 4DX관 첫 주말 개봉 실적은 객석점유율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재난 상황을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붕괴하는 건물과 불타는 도시 등을 표현하기 위해 1300여 개 장면에서 시각 효과가 활용됐고, 영화를 위해 약 570만 리터 규모의 수중 탱크가 제작되는 등 대규모 물량이 투입됐다. 2D,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상영 중이다.
한편, ‘샌 안드레아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감독 조지 밀러, 이하 ‘매드맥스4’)와 ‘스파이’(감독 폴 페이그)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주 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매드맥스4’는 순위는 한 계단 떨어졌지만 4일 하루 4만4055명(누적 315만7098명)을 모으는 등 꾸준히 관객 수를 추가하고 있다. 조용한 흥행 몰이 중인 ‘스파이’는 이날 3만6061명(누적 173만5867명)을 모아 어느덧 2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개봉한 한국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제작 ㈜영화사비단길,㈜수필름)은 2만174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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