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경 심경 고백 “박현정 이혼후 뒤통수 맞은 느낌…”

[헤럴드생생뉴스]개그맨 양원경이 전 부인인 배우 박현정과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 양원경은 이혼 이후의 심경을 처음 공개했다.

방송에서 양원경은 “사실 지금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적인 것들을 나 혼자 할 수 있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없다는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파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인생을 살았으면 모르겠지만, 갑자기 뒤통수를 맞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까 건강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원경의 이혼 심경고백이 전해지면서 앞서 두 사람이 출연했던 ‘자기야’ 속 부부간의 대화도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0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서 박현정은 “남편에게 부부관계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해 비참했다” “남편은 전혀 내 말을 들어주려고 하지 않아 외로웠다” 라고 힘들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남편이 돈을 잘 안 주고 아까워하는 느낌을 받았다. 돈이 없다고 해서 진짜인 줄 알았는데 어느날 통장을 보니 돈이 많았다. 보는 순간 너무 서운했고 돈을 주기 싫은 게 사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양원경은 “내 지갑을 열어보는게 자존심 상한다”고 말했다.

양원경 역시 “아내가 융통성이 없고 답답하다. 나도 엄마같은 사람에게 보호받고 싶은데 아내는 자꾸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한다”고 말하며 부부 사이의 깊은 골을 드러냈다.

방송 당시 두 사람은 프로그램 내 부부캠프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결혼 13년 만인 지난 2011년 합의 이혼했다.

누리꾼들은 “양원경 심경 고백 박현정, 이혼하기 잘한 듯” “양원경 심경 고백, 박현정한테 너무했었다” “양원경 심경 고백박, 박현정은 진심으로 부부관계 개선을 원했는데 양원경은 방송 욕심만 차린 듯” “양원경 심경 고백, 박현정과 헤어진 후 정신차렸나?” , "박현정, 그렇게나 착하고 이쁜 여자를.. 안타깝다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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