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깐족진행’, ‘연애고시’ 이끌 수 있을까? ‘우려 가득’

방송인 전현무의 ‘깐족진행’이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연애고시’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전현무는 오는 5월 8일 첫 방송하는 ‘연애고시’의 진행을 맡는다. 이 프로그램은 연애에 매번 실패하거나 연애를 어려워하는 연예인들이 출연, 연애고시를 치르며 솔로탈출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취지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를 비롯해 노홍철, 백지영 등의 MC들과 일명 ‘야구여신’ 공서영, ‘영어여신’ 레이나, ‘당구여신’ 차유람, ‘미의 여신’ 유예빈, ‘큐티 여신’ 조서하 등이 출연한다.


전현무는 그동안 ‘깐족진행’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로 삼아왔다. 이러한 진행 방식은 그에게 ‘밉상’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 나름대로 MC로서 캐릭터를 잡았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입담이 ‘기센 언니’ 백지영과 ‘거침없는 퀵마우스’ 노홍철과도 어우러질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근 전현무는 ‘연애고시’ 녹화를 진행했다. 그는 홍일점 MC 백지영이 소개됐지만 조용한 남자출연자들의 반응을 짚으며 ‘유부녀’라고 지칭하며 깐족거렸다.

또한 여자 출연자들이 소개되자 노홍철과 합심해 대본에도 없는 인터뷰를 핑계로 여자출연자를 MC석으로 데려와 백지영을 구석으로 몰아냈다는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연애를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을 지적하며 깎아내리기를 일삼는 그의 진행 방식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다.

아울러 현재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지만, 전문 MC로서 역량은 부족한 감이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상대인 유재석의 ‘해피투게더’나 앞서 선보였던 파일럿 프로그램 강호동의 ‘별바라기’와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러한 주위의 우려를 딛고 ‘연애고시’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치고 정규편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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