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마다 이맘 때면 비즈니스맨들은 거래처나 고객들에게 보낼 연말 선물 아이템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야말로 허다한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과 건물주, 기타 잠재적인 고객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으면서 작은 감동을 주는 선물을 준비하는 일로 여기저기 인터넷 사이트를 뒤지며 선물 리스트들을 찾느라 시간을 쏟을 것이다. 뭔가 기발하고 색다르면서 받는 이들이 주는 사람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이 없을까? 물론 한정된 예산을 감안해서 말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비싸지 않은, 그러니까 선물 1개당 10달러 이하짜리 가운데서 원하는 만큼 마케팅효과를 보려면 뭐니뭐니해도 독창성을 발휘한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다. 이를테면 남들이 다 하는 달력이나 메모지 따위는 더 이상 받는 이들에게 주는 사람을 기억하게 만들 수 없는 식상한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선물을 고를 때 번득이는 독창성과 창의성은 받는 사람에게 ‘아, 이 에이전트가 이걸 고르느라 상당히 고민을 했겠다’는 느낌을 주게 돼 일단 첫 인상부터 성공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예를 들어보자. 코리아타운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독창씨가 있다. 독창씨는 지난해 연말 선물 아이템을 궁리하던 끝에 자주 들르던 스타벅스 커피샵에서 1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500달러어치 사들였다. 문제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에는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 또는 광고문구 등을 넣을 수가 없었다.독창씨는 여기서 독창성을 발휘했다.사무용품 전문점에 가서 명함꽂이를 싸지만 깔끔한 것으로 50개 골랐다.그런 다음 그안에 커피샵 기프트카드와 자그마한 연하장,그리고 자신의 명함을 함께 담았다. 그런 뒤 고객 50명에게 돌렸더니 기대 이상의 효과와 반응을 얻었다. 선물을 보낸 지 이틀도 안돼 자신의 명함에 적혀 있던 이메일 주소로 수십통의 감사메일이 쏟아져 들어온 것이다. 그 중에는 “비록 작은 컵에 담긴 레귤러 커피 10잔도 안되는 카드이지만 스타벅스에 들를 때마다 당신이 생각나 기분이 좋았다”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독창적인 연말 선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맘껏 홍보한 결과를 얻은 사례인 셈이다. 사진액자, 캔디, 양초, 잼,세차권,쿠키세트,과일 바구니,할리데이용 미니 화초, 기타 각종 선물카드 등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포장해 고객들의 연말을 즐겁게 해보자. 이명애기자 / LA |
the_widget( 'wpInsertAdWidget','title=&instance=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