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의 4분기 부동산 거래가 22%나 하락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 캘리포니아 부동산회사의 자료에 의하면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2006년도 4분기 부동산 거래 중간가가 전년 동기에 비해 1% 올랐다. 그러나 거래량은 22% 줄었다. 판매 대기 물량도 22% 늘어났다.
제너럴 매니저 스캇 커셔(Scott Kucire)는 “이제 시장이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라며 “이런 통계는 침체 일변도의 마켓 분위기가 한풀 꺾이고 안정세로 돌아설 시점을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중반 쏟아진 공급 과잉으로 바이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마음껏 딜을 즐겼고, 이는 결과적으로 4분기의 부동산 시장의 대기 매물을 조정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