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은행 미주지역 영업기반 확대


▲ 외환은행 LA현지법인이 6일 가진 시애틀 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외환은행 노찬 부행장
(왼쪽 6번째), 이하룡 시애틀 총영사(왼쪽 3번째), 김승리 미주한인총연 회장(왼쪽 5번째),
외환은행 윤종호 부행장(오른쪽 2번째)가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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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환은행이 시애틀에 지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미주지역 영업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외환은행 LA현지법인(KEB LA Financial)은 지난 6일 워싱턴주 시애틀에 점포를 오픈하고 이 지역 한인 인사들을 초청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시애틀 지점 오픈으로 외환은행은 미국 서북부지역에 해외 점포를 지닌 최초의 한국계 은행이 됐다.이는 미국내 5번째 지점이 된다.

이 지점은 미국에서 운영중인 다른 외환은행 지점과 마찬가지로 한인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예금은 받지 않는다. 수출입금융, 부동산 담보대출 등의 서비스에 현지 기업들의 수출입 업무를 취급하며, 다른 한인은행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영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애틀 인근에는 약 15만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인구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외환은행은 올해에만 캐나다 캘거리, 밴쿠버, 러시아 모스크바, 칠레 산티아고, 중국 천진 반하이에 지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의 지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부분이 해결될 경우 예전처럼 미국내에서 제대로 된 영업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은행 웹사이트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현재 미국에 LA현지법인과 뉴욕현지법인 등 2개의 법인을 두고 있으며, 애틀랜타 지점은 뉴욕 법인 소속이다. 외환은행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뉴욕과 LA현지법인 소속의 지점들을 추가로 개설해 미주지역 영업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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