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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항공사의 LA출발 한국행 항공노선에 부과되던 유류할증료가 마침내 인하된다.
26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기존 한국행 왕복 기준으로 180달러가 부과되던 유류할증료를 40달러 인하, 140달러로 조정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경유해 중국, 일본, 동남아 행도 기존보다 왕복 기준 70달러 인하된 200달러로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측 한 관계자는 “이번 인하 조치 이후 국제유가 및 환율 등 종합적인 시장 동향에 따라 추가 인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다음달 5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동일하게 한국행 140달러, 한국 경유편 200달러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발 일본행 노선은 기존과 동일한 왕복 기준 320달러가 부과된다.
국적항공사의 한국행 유류할증료 인하는 지난해 4월 기존 왕복 기준 150달러에서 180달러로 인상한 이후 11개월만 처음으로 이뤄졌다.
이번 인하조치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다음달부터 한국발 미주행 비행편에 부과되던 유류할증료 폐지 조치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발권일 기준으로 시행되는 이번 유류할증료 인하는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해당 되지 않는다.
한편 현재 미국발 한국행 노선을 운영중인 유나이티드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아메리칸항공, 싱가폴항공 등 타국적 항공사들은 왕복기준 180~200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