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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미국내 은행이 발급하는 ATM 카드(체크 및 데빗카드)를 이용해 한국내 ATM에서 현금인출이 가능해 진다. 한국은행과 한국 금융결제원은 한국 여행자의 현지화폐 인출이 많은 미국 및 일부 동남아국가(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ATM망 연계서비스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은 앞으로는 한국 금융기관이 발급한 한국내 전용카드로도 미국에서 달러화로 인출하고 잔액 조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신용카드사를 통한 해외 현금인출 서비스보다 수수료 부담이 줄어드는 등 이용편의가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시작된 서비스는 1단계 서비스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이 참여했으며 한국인의 미국내 현금인출만 해당이 되고 외국인의 한국내 현금인출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은 향후 ATM망 연계 대상국가 및 참가은행의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실시될 예정인 2단계 서비스에서는 외국인의 한국내 현금인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고 참가은행도 국민, 농협, 외환, 한국씨티 등 10여개 은행이 추가될 전망이다. 따라서 2단계 서비스가 실시되면 미주 한인들도 한국 방문시 ATM카드를 사용한 현금인출이 가능하게 된다. 특히 1단계 서비스에서 연계되는 미국 ATM망이 한인은행들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NYCE’여서 미국과 한국 ATM망 연계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인은행 계좌를 가진 고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수료는 일부 부과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 글로벌카드 수수료(이용금액의 1% 수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7.9%~28.8%)를 이용했을 경우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까지 한국 출장이 잦은 미주 한인들은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경우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한국내 은행에 외국인 체킹계좌를 따로 오픈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