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은행주 6월들어 ‘뒷걸음’

고용시장 악화, 주택시장의 더블딥 우려 등 경기 둔화 조짐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4대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6월들어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6일 나라은행(나스닥심볼: NARA)의 경우 이날 전날종가 8.26달러에서 5.45%(0.45달러)나 떨어지면서 8달러선을 지키지 못하고 7.81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라의 주가는 지난달 31일까지만해도 8.49달러였으나 6월들어 8%나 빠졌다.
 
나라와 함께 중앙은행(CLFC)의 주가도 하락세가 계속 됐다.
 
이날 중앙의 주가는 전날 종가 6.40%에서 5.63%(0.36달러)가 내려가 6.04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6월들어 7.6%나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1.20달러였던 한미은행(HAFC)는 6월들어 5.8%가 빠져 6일 종가는 1.13달러를 기록했다.
 
윌셔은행(WIBC)은 한인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주가 상승을 기록했지만 5월말 기준(3.13달러)으로 6월들어 2.9%가 하락했다. 윌셔는 6일 전날종가 3.01달러에서 1.00%(0.03달러)가 오른 3.04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한인은행 주가가 일제히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증시의 금융주들도 고용지표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나빠질 것이란 전망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JP모건은 2.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 시티그룹은 4.47%, 웰스파고은행은 2.23%, US뱅콥은 1.79%씩 각각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금융주 약세를 주도했다.
 
한편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61.30포인트(0.5%) 하락한 12,089.96에 장을 마쳤다. 거래일 기준으로 봐도 4일 연속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99포인트(1.08%) 내린 1,286.17을, 나스닥 지수는 30.22포인트(1.11%) 떨어진 2,702.56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하락세에 이어 6일 뉴욕증시에서는  지난주 발표된 각종 악재들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고 특히 미국의 5월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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