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교수는 10일 오전 진행된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방송에서 그는 “오랜 고민끝에 문화방송에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시선 집중’도 이제 새롭게 출발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이 시점을 택한 가장 큰 이유”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00년 10월부터 약 13년간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해온 손 교수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 보도 총괄 사장으로 취임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JTBC 관계자 역시 “다음 주부터 손석희 씨가 출근한다”며 “보도부문을 총괄하는 사장급으로 근무하게 되며, 구체적인 역할은 출근 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그의 결정에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종편행을 선택한 그의 결정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손석희가 종편행이라..씁쓸하네… ” (donn****), “손석희의 양심을 믿고싶네요 안된다면 과감히 버리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수 있는언론인이라고 생각하기에 ” (dsss****), “실망입니다…” (heli****) , “잘못 선택하신 듯. 그럴 바엔 시선집중 계속 하시다 mbc사장에 응모하는게 나을텐데…” (monn****)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그간 수고하셨습니다 종편에서도 시청자가 웃는 프로그램 기대 합니다 ” (nhj1****), "13년 동안이나 수고했고 신뢰받았으며, 그의 결정은 앞으로 두고본 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 (pi****) , “손 교수님 축하드립니다. jtbc가 편파, 왜곡하지 않고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tree****)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손 교수는 29년간 MBC에서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의 프로그램을 맡아오면서 공정한 진행솜씨와 예리한 질문, 그리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대중의 큰 신뢰를 받아왔다.
그가 쌓아온 대중의 기대만큼 그의 이번 선택에 대한 반응도 뜨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손 교수는 프로그램 하차에 앞서 지난 9일 성신여대에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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