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회장 주최 오바마 참석 ‘민주당 모금 만찬’ 티켓값 3400만원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미국 영화사 디즈니의 앨런 혼 회장(사진) 부부가 자택에서 주최하는 ‘민주당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모금 행사’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초대돼 참석한다. 이 회동에서 저녁식사와 대통령과의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는 초대권의 1인당 회비는 1만~3만2400달러(1000만~3400만원)에 달한다.

미국 영화연예전문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7일 디즈니 스튜디오 앨런 혼 회장 부부가 주최하는 민주당 기금 마련 만찬행사에 초대돼 참석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입수한 초대장에 따르면 엄선한 2인동반 초대권의 가격(모금액)은 6만4800달러이며, 개인들은 1만달러를 내고 참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저녁식사와 대통령과의 사진촬영권이 포함돼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입수한 초대장에서 앨런 혼 회장은 “중간선거(11월)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가 깊은 관심을 가진 다양한 이슈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듣을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생각과 제안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최의 변을 담았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되찾고 상원의 지배권을 유지해 자신의 정책을 더욱 강력히 밀어붙이고자 하는 대통령의 뜻을 지지하며, 여기에 당신의 동참을 바란다”고 썼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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