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양미경 마저 감동시키는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냈다.

옥수 역시 “한복은 이기고 지려고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나 대신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게 해주겠냐”고 부탁했다.
5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보리(오연서 분)가 영희(도혜옥 분)와 다툰 뒤 심란함 속에서도 옷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옥수(양미경 분)를 감동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보리는 영희와 싸운 가운데 시무룩한 모습으로 화장품 가게에 눌러앉았다. 마침 옥수가 보리를 찾아와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다.
옥수는 보리에게 “일등을 못해서 속상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보리는 “제가 만든 옷에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이 무서웠다. 사람 몸에 닿는 것이라 약이 되거나 독이 되서 죄짓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수 역시 “한복은 이기고 지려고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나 대신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게 해주겠냐”고 부탁했다.
이에 보리는 “선생님이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 엄마에게 마음 아픈 소리해서 속상했는데 선생님 품에 안기니 너무 따듯해서 눈물이 다 말랐다”고 말하며 옥수를 껴안았다.
이날 오연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에 대한 가슴 아픈 마음과 옥수 앞에서 따뜻해지는 모습을 당차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