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개봉 8일 만에 10만 돌파…‘작품성·흥행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그녀’가 개봉 8일 만에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녀’는 개봉 8일차인 29일, 135개 상영관에서 8379명을 동원하며 10만 관객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한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끝까지 간다’ 등이 600~700곳에서 상영 중인 것과 비교했을 때 고무적인 기록이다.

‘그녀’는 국내 개봉 전부터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 각본상 등 유수 영화제 43개의 상을 휩쓸며 전세계 평단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개봉 첫 날부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개봉일 스코어를 넘어서면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한공주’의 뒤를 이어 ‘아트버스터’(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존 말코비치 되기’(1999), ‘어댑테이션’(2002) 등의 작품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한 스파이크 존즈 감독이 연출했고,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등이 열연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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