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가수 조영남이 ‘조영남 독창회 2014‘라는 앨범으로 팬들앞에 돌아왔다. 화개장터 이후 무려 26년만의 자작곡으로 이뤄진 이번 앨범은 ‘안녕하세요’, ‘쭉 서울‘,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 등 총 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에 발표된 2곡 외에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가 추가로 수록되었다.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는 ‘통일바보‘는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어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려 6.15(6.15 공동선언)에 발표하기로 했다.
인생, 고향, 통일, 소신. 이 번 앨범에서 주는 네 가지 메세지다. 가수 조영남이 아니라 인간 조영남이 마음으로 전해주는 진솔한 얘기이다.
특히 ‘통일바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살아온 조영남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해방둥이인 조영남은 1.4후퇴 때 충남 삽다리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으로, 그에게 ‘통일’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는 ‘통일바보‘는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어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려 6.15(6.15 공동선언)에 발표하기로 했다.
‘어느 별에서‘는 2012년 미스 인터네셔널 일본 요시마스 이쿠미가 지난 3월, 미국 CBS라디오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듣고 그 용기에 감동하여 작곡한 곡이다.
요시마스 이쿠미는 아베 정부가 위안부에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점에 일본인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위안부들의 삶에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항상 스스로 용기가 없다고 고백했던 조영남은 이 아름다운 여인의 소신발언에 감동해 그녀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한 곡이다.
동시에 지난 5월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공연은 앨범발매와 함께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美感)’ 이란 타이틀로 관객과 다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6월 28일 토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6월 29일 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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