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방탄소년단, 확실히 달라졌다!

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어김없이 ‘컴백 대란’이다. 다양한 장르, 콘셉트의 그룹 혹은 솔로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는 현재, 가장 눈길을 끄는 그룹은 단연 방탄소년단이다. 데뷔 후 첫 정규 음반으로 돌아온 이들은 무대를 통해 ‘성장’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첫 정규 음반 ‘다크 앤 와일드(DARK & WILD)’를 발표했다. 이는 데뷔 1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심혈을 기울인 음반이다.

데뷔 싱글 ’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Oh! Are you late, too?’, ‘Skool Luv Affair’ 등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은 각각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N.O’, ‘상남자’ 등의 타이틀곡으로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져왔다. 그런 이들이 이번 정규 음반을 통해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우선 교복을 벗어던졌다.

정규음반의 타이틀 넘버는 ‘데인저(Danger)’. 펑크록 기타 사운드가 귀에 박히는 하이브리드 힙합 곡이다. 분명 연인 사이지만, 왜 나만 사랑의 약자여야 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을 거침없이 토로한다.

방탄소년단은 직설적인 랩, 파워풀한 후렴구와 시원한 샤우팅까지 빈틈 없이 짜인 구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곡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무대 위에서의 오차 없는 ‘칼군무’는 방탄소년단의 발전은 물론 향후 발전 가능성 역시 시사했다.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이들이 전체적인 음반 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군무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실력적으로 단연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오른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깔끔한 춤 선을 완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어진 독일, 스웨덴, 브라질 팬미팅 투어 중에도 현지의 연습실을 대여해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다. 곡의 리듬감에 맞춰 선보인 현란한 스텝은 이 같은 연습이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데뷔 1년 2개월, 각종 ‘신인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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