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정유미 “‘맨홀’ 촬영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배우 정유미가 영화 ‘맨홀’을 촬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9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신재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유미는 “(김)새론이와 같이 자매로 나오는데 자매로서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많지 않았다. 그 많지 않았던 장면 안에서 제 연기가 깊이있게 혹은 짧은 장면 안에서도 느끼고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액션같은 경우는 물리적으로 그 상황에 있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다. 살수차에서 비를 하루종일 맞을 수 없고 카메라, 조명을 세팅하다보면 한계 안에서 그걸 표현해야 하는데 알면서도 잘 안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유미는 “육체적으로 힘든건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잘 안난다. 어쨌든 맨홀이라는 공간에 세트로 만들어서 연기를 했는데 뛰고 부딪치고 한건 옆에서 다 보호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전한 후 “그것보다도 이게 세트라는걸 알면서 맨홀이라고 느껴야 하는게 조금 어려웠다. 안전한 곳인데 맨홀은 그런곳이면 안된다. ‘내가 표현하고 있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맨홀’은 서울의 한 동네에서 6개월 간 10여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사건의 단서가 맨홀에서 최초로 발견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조달환,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8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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