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는 언뜻 보면, 등장인물들의 삶이 보편적인 시청자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는 차유진(주원 분)과 만화같은 캐릭터 설내일(심은경 분)을 중심으로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학업과 취업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삶과 동일시하기는 쉽지않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음악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음대생으로 구성된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엘리트들로 모인 A오케스트라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난을 극복해나가는 성장과정을 보고있으면 우리 인생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소리만을 중요시하고, 단원들에게 소리를 끌어내는 감정을 무시했던 지휘자 차유진의 깨달음 또한 시사하는 바가 있다. 단원 자신 또는 단원들끼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진심으로 이해하고 화합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흐뭇해진다.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송 이후 드라마 관련 각종 검색어가 상위에 랭크되는 등 소셜네트워크(SNS) 및 인터넷 화제성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모바일 및 인터넷 영상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점유율도 단연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것도 음악하는 사람들의 감정, 화합과 성장 등에 감정이 이입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지난 27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10월 3주(10월 13일~19일) 콘텐츠파워지수 조사 결과에서 263.8로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파워지수는 뉴스구독 순위, 직접검색 순위, 버즈 순위를 통합, 지상파 3사와 케이블 방송프로그램의 콘텐츠파워를 측정하는 수치로 ‘내일도 칸타빌레’는 세부적으로 뉴스구독 순위 7위와 직접검색순위 2위, 버즈 순위 2위를 차지, 높은 화제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지난 28일 방송된 6회에서 설내일은 어린 시절 강압적인 방식으로 피아노를 가르치는 선생님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설내일은 홀로 완벽한 연주를 해냈고, 차유진은 귀찮기만 했던 설내일을 자신도 모르게 신경 쓰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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