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마지막 퍼즐’ 김정현 감독 “12세 여아 성폭행 사건이 모티브..딸 가진 父에 대한 이야기”

“딸을 가진 아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마지막 퍼즐’의 김정현 감독이 작품의 기획 배경과 의도를 설명했다.


김정현 감독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퍼즐’(극본 이주하, 연출 김정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12세 여아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있었는데, 의제 강간에 해당돼 가해자가 3년형밖에 구형 받지 않았다. 법 자체가 가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처벌을 받게끔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이어 “이 세상에 딸을 가진 모든 아빠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묻는다면, 모두 같은 답변이 나올 것”이라며 “다른 것은 몰라도 딸에 대한 아버지에 감정은 보편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이번 소재를 다룰 때 더 조심스러웠다. 구체적인 설명 없이 상황을 보여만 줘도 충분히 슬프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퍼즐’은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잡지 못한 죄책감과 응어리를 안고 사는 강력계 형사의 이야기다. 강력계 형사 재호 역은 배우 윤태영이 열연을 펼친다.

김정현 감독은 또 “딸을 가진 아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저 역시 돌이 지난 딸이 있는데, 신문기사 속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구조를 보면 화가 난다. 작품이 아동 성폭행에 관한 이야기지만, 덜 무겁게 침울하지 않게 다루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퍼즐’은 오는 11월 2일 밤 12시 전파를 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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