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한인 그로서리 마켓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 중 하나였던 ‘아씨수퍼’가 사실상 폐업 상태에 놓여 있다. LA코리아타운 8가와 옥스포드·세라노 길에 걸쳐 있는 아씨수퍼는 12일 오후 매장에 물건이 거의 없는 상태로 문을 열었다. 장을 보러온 한인들은 “쌀도, 소주도 없고, 변변한 야채도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라며 어리둥절해 했다. 아씨수퍼는 지난 2013년 어바인에 오픈했던 유기농 전문 마켓이 개장 6개월 여만에 문을 닫는 등 잇따른 사업확장에 실패하는 바람에 경영난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진다. 아씨수퍼의 모그룹인 리브라더스측은 LA 아씨수퍼에 대한 지원을 중단, 조만간 새로운 마켓 인수자를 통해 LA한인타운 매장의 운영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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