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개그맨 김준호가 공금횡령 후 잠적한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우종씨의 부인에게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 사태를 맞은 김준호와의 단독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김준호가 김우종 부인에게 받았다고 주장하는 협박 문자에서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 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며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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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
이어 공개된 또 다른 문자에서는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며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월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이 수 억원을 횡령한 뒤 외국으로 도주하면서 지난 24일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폐업 발표 이틀 뒤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는 마치 미리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듯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코코엔터가 파산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도록 했을 뿐”이라며 폐업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투자 주주들을 직접 만나 사태 수습에 나서고 싶지만 정작 그들과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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