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신작 ‘화장’, 홍콩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16번째 영화제 나들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홍콩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6일 명필름에 따르면 ‘화장’이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홍콩 국제영화제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부문에서 상영된다.

홍콩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가장 스펙터클한 영화제로 세계 전 지역에서 초청한 영화를 상영한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부터 영화계 거장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수백 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행사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다. 


‘화장’이 초청된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거장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이다. 홍콩 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매니저 알빈 추(Alvin Tse)는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은 사랑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거부할 수 없는 성적 유혹과 예측할 수 없는 삶 속에서 사랑은 영원할 수 있을까?(The 102th film of Master director Im Kwon-taek, questions the nature of love: how could it be eternal when life is ever-changing and sex is irresistible? – Alvin Tse, Programme Manager HKIFF)”라고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안성기·김규리·김호정 등이 출연한다. 삶과 죽음, 사랑과 번민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세월만큼 한층 더 깊어진 거장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등 16개의 국제영화제의 부름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4월 개봉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