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배우 김상경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10일 화제다.
김상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치과 의사였던 아내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상경은 “아내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 그동안 예쁜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떨었던 적이 없다. 아내는 어떻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자다”며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과 이야기를 하다 뒤쪽을 보더니 원장님을 인사시켜 주더라. 내가 뒤돌아봤는데 그 분도 뒤돌아봤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빨대를 문 채로 돌아봤는데 난 진짜 그런 말을 안 믿었는데 내 눈에 슬로우모션으로 걸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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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이어 김상경은 “반짝반짝거렸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리더라. 실장님이 자리를 마련해 차를 한 잔 하라고 하더라. 맞은 편에 아내가 앉았는데 너무 떨려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힘들더라. 전화번호만 물어보려고 했다. 평생 여자 번호는 처음 물어본 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상경은 “이후 윌리엄 블레이크 책에 유명한 시 ‘순결의 전조들’의 한 구절을 문자로 보냈다”며 “그러고 두 달 뒤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시가 우리 청첩장 문구였다. 이 세상에 인연 있는 사람이 있더라”며 로맨틱 면모를 과시해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김상경은 최근 시청률 40%를 넘기며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문태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상경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살인의뢰’에 여동생을 잃은 강력계 형사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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