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된 ’1박2일’은 강원도 정선 함백산에서 펼쳐진 ‘봄맞이 등산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함백산에 모여 새 봄을 맞아 등산 여행을 떠났다. 특히 김종민은 하얀 눈과 만나 신난 강아지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예사롭지 않은 예능 감을 방출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김종민의 웃음신공은 첫 복불복에서 드립을 폭발시키며 시작됐다. 그는 멧돼지를 만났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아무 일 없는 듯이 가서 ‘너는 없다’는 생각으로 가서 기습공격을 한다”고 살금살금 다가가 주먹으로 선제공격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민은 곰을 만났을 때도 “당수를 친다”라며 손끝으로 목을 치는 시늉을 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종민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자비로운 웃음폭격은 산 중턱에서 제대로 보여져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산 중턱에는 멤버들을 위한 간식이 마련되어 있었고, 김종민은 흥분한 모습으로 게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는 첫 게임부터 범상치 않은 생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열 내서 체온 올리기를 한다고 하자 김종민은 “콧잔등! 뜨거운 김이 나오기 때문에 과학입니다”라고 눈을 퍼서 자신의 코에 무자비하게 가져다 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김종민은 상의 탈의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며 ‘천수관음 신바’로 변신해 보는 이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그는 “이 날을 위해서 운동을 얼마나 했는데”라고 자신감 있게 상의 탈의를 하더니, 쌍봉낙타 맞먹는 어깨로 강민경에게 어필하는가 하면, 멤버들이 춥다며 한 명씩 붙자 ‘천수관음 신바’가 돼 현란하게 춤을 추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