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세븐’, 故 폴 워커 레전드 영상 공개…“함께 있어 최고였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폴 워커를 위한 스페셜 포스터와 레전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6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 측은 폴 워커를 기리는 뜻을 담은 ‘폴 워커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흑백의 톤으로 추모의 의미를 담은 이번 포스터는 생전 폴 워커의 모습과 그를 향해 고개를 숙인 듯한 빈 디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특히 ‘One Last Ride’와 ‘함께였기에 최고였다’는 카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통해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가 된 빈 디젤과 폴 워커의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이날 함께 공개된 폴 워커 레전드 영상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13년 11월 30일 폴 워커가 세상을 떠난 후 UPI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던 이 영상은, 당시 인터넷 상에서 추모 물결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폴 워커의 풋풋한 젊은 시절부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는 최근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극 중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이 식구들이지. 지금 여기 내 곁에 있는…”이라는 도미닉(빈 디젤)의 대사는 마치 폴 워커를 향한 말인 듯 진한 여운을 남긴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국내 극장가를 포함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정상을 휩쓸고 있다. 북미 개봉 첫 날인 지난 3일 흥행 수익 6700만 달러를 기록, 전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약 3800만 달러)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북미보다 먼저 개봉한 다른 국가들에서도 개봉 하루 만에 전편보다 2배 많은 수익을 올리며 총 1억6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선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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