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윈터 슬립’, 5월 7일 개봉…‘완벽한 리듬의 수작’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윈터 슬립’이 5월 7일 국내 개봉한다.

12일 영화 수입·배급사 백두대간은 ‘윈터 슬립’(감독 누리 빌게 제일란)의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하면서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터키 아나톨리아 카파도키아 지역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담겨있다. 아울러 ‘소년이 던진 돌멩이 하나, 한 남자의 기만적인 삶을 깨운다’는 문구는 갈등하는 듯 보이는 두 남녀에게 감춰진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윈터 슬립’은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호텔 ‘오셀로’를 운영하는 배우이자 작가 ‘아이딘’이 젊은 아내 ‘니할’, 이혼한 여동생 ‘네즐라’와의 반복되는 갈등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삶의 진실을 포착하게 되는 놀라운 순간을 담은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단편 문학의 천재 안톤 체호프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출발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지난 칸 영화제 당시 제인 캠피온 감독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완벽한 리듬의 수작’, ‘3시간 16분의 전적인 행복’ 등의 극찬을 보냈다. 또 해외 언론으로부터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작품’(THE GUARDIAN), ‘놀라운 도덕적 딜레마를 창조했다’(THE NATIONAL), ‘경이로운 영화적 위업을 달성했다’(SIGHT & SOUND), ‘무서울 정도로 지적이다’(TELEGRAPH), ‘기념비적이고 신비로운 영화’(CHICAGO READER), ‘아름답고 대담하며, 결연하게 진지하다’(THE DAILY TELEGRAPH)는 호평 세례를 받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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