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있다. 따라서 극장은 물론,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비상이 걸렸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극장 관객 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공간을 기피하는 분위기인 데다, 밀폐된 공간의 에어컨이 낮은 온도를 형성,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관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실제로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6월 2일(화)~4일(목) 관객 수는 68만9089으로, 지난 주 같은 기간(5월 26일~28일) 87만2208명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개봉일이 임박한 다른 영화들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었던 ‘연평해전’의 개봉일을 24일로 연기했다고 알렸다. NEW 측은 “최근 사회적 상황과 그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변경했다”며 “‘연평해전’ 관계자들 모두는 더이상 메르스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빠른 시간 안에 안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해 수호자 배지 수여식 및 해군 시사회는 잠정 연기됐다. 같은 날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고됐던 ‘연평해전’의 VIP 시사회도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극장 관객 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다수의 사람이 모인 공간을 기피하는 분위기인 데다, 밀폐된 공간의 에어컨이 낮은 온도를 형성,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관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 실제로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6월 2일(화)~4일(목) 관객 수는 68만9089으로, 지난 주 같은 기간(5월 26일~28일) 87만2208명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평해전’을 시작으로 개봉일이 임박한 다른 영화들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극장들도 관객 이탈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 등은 관객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전국 극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CGV 관계자는 “4일부터 전 극장들에 특별소독을 실시했다”며 “스태프용 마스크와 체온계(스태프용, 출퇴근시 측정)도 일부 지점에 비치했고, 이번 주 안에 전국 극장에 비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09년 신종플루 당시 학습했던 상황을 기반으로 정부 위기 경보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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