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 과도하게 밝은 연기 ‘무리수’

‘너를 사랑한 시간’의 하지원에게 밝은 캐릭터는 무리인걸까.

18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가 프로젝트를 빼앗기고 우울해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변사람들은 남자 때문에 일을 빼앗겼다고 수근 거렸고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오하나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오하나는 엄마를 제외한 모든 이들과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다. 오하나는 그동안의 푸념을 엄마에게 늘어놓으며 위로를 받았다. 그런 오하나의 엄마는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최원(이진욱 분)과 교제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오하나는 과거 20대 이야기를 엄마에게 들려주며 두 사람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알렸다. 당시 최원의 여자친구가 항상 붙어다니는 자신을 질투해 풀로 부침개를 만들고 막거리를 얼굴로 향해 쏟은 내용이었다. 오하나는 자신을 평생 책임지라는 말을 최원에게 넌지시 던졌지만 최원은 “책임질게, 평생 친구로”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원은 30대 커리어우먼으로서 어느 정도 공감가는 캐릭터를 구축하지만, 과도하게 밝은 이미지가 오버스럽다고 지적 받고 있다. 또 과거를 회상하는 신이 나올 때마다 10대, 20대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몰입을 방해한다는 평이다. 삼각관계를 형성 중인 배우 윤균상과 함께 등장할 때마다 보이는 나이 차이 역시 ‘너를 사랑하는 시간’을 보는 재미를 반감시킨다.

시청자들은 “대사체가 이상한건지 연기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말투가 나이에 안맞게 어리게 말한다는 느낌이 든다. 나이에 맞게 성숙한 말투를 써줬으면 좋겠다”, “밝은 역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중간중간에 튀어나오는 소리가 거슬린다. 비명이 너무 잦아서 약한척 예쁜척(?)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커리어우먼 캐릭터에 조금 오버스럽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오하나는 업무 상 어쩔 수 없이 차서후(윤균상 분)과 함께 있게 됐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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