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엔터] ‘불륜스캔들’ 강력 부인하는 강용석 VS 까도 까도 나오는 증거들, 진실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니라고 부인을 거듭했으나 결국 또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젠 진실공방에 진흙탕 싸움이 됐다. ‘불륜스캔들’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국회의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다.

강용석은 지난해부터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여성 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일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을 상대로 출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는 25일이 심문 기일로 예정돼있다.

이 스캔들로 구설에 오른 동안 강용석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스캔들 관련으로 송사에 오르내리거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과거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없는 루머”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B씨의 입장 역시 한결같이 ‘불륜’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17일에는 인터넷 연예매체가 강용석과 여성 블로거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와 홍콩 여행 사진, 영수증 등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온라인이 시끄러워졌다.

강용석은 법무법인 넥스트로를 통해 해당 메시지는 “전체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해 왜곡한 것”이며 홍콩 수영장 사진은 “촬영된 인물이 본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작 내지는 위조, 변조됐다는 심증을 가지고 있다”고까지 밝힌 상황이다.

더불어 강용석 측은 A씨의 남편 B씨가 자신이 공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협박한다고 주장한다.

강용석은 “디스패치가 제시한 사진 또는 카톡 내용은 이미 조모씨의 강 변호사에 대한 민사소송과 JTBC를 상대로 한 가처분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이며 새로운 사실은 하나도 없다”며 “민사소송의 재판부는 이미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 것을 양 당사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모씨는 소송에서 패소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증거내용을 변조 내지는 왜곡하여 언론에 공개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모씨의 담당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억 원을 요구하며 이를 지급하면 원만히 합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강변호사가 공인임을 이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통해 강변호사를 협박한 점에 대해서도 이미 강변호사 측은 민사법정에서 불법성을 경고한 바가 있다. 조모씨와 조모씨의 담당변호사의 협박과 명예훼손의 점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강용석은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강용석은 최근 출연 중이던 케이블 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했으며,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이후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 중이던 tvN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도 하차했다. tvN 측은 “‘강용석의 고소한19’에서 강용석은 하차하고 19일 예정이었던 방송은 불방된다”고 밝혔다. 채널 측에선 강용석의 하차를 두고 스캔들로 인한 하차라고 못 박지만 않았다. 하지만 해당 스캔들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강용석은 출연 중인 tvN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JTBC ‘썰전’ , TV조선 ‘강적들’, ‘호박씨’등만 지키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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