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도’(감독 이준익ㆍ제작 ㈜타이거픽쳐스)는 이날 오후 2시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추석 시즌 개봉한 최고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 명)보다 3일 빠른 속도로 눈길을 모은다.
지난 16일 개봉한 ‘사도’는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해 줄곧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개봉 4일 째 100만, 7일 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11일 만에 300만 고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특히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26일에는 하루 41만여 명,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하루에만 57만여 명을 모으며 경쟁작들을 압도했다.
현재 ‘사도’는 예매율 35.9%(28일 오후 3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입소문을 탄 신작 ‘탐정: 더 비기닝’(18.7%)과 ‘인턴’(12.5%)이 ‘사도’를 추격하고 있으나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다. 따라서 ‘사도’는 빠르면 29일, 늦어도 30일 중에는 500만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한 영화. 왕과 세자가 아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익숙한 역사적 사건을 묵직한 울림이 있는 드라마로 탄생시켰다.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내공이 돋보이는 연기 역시 흥행의 공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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