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진욱, “또 시간 이야기인가 갸우뚱…시나리오만으로 두근두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배우 이진욱이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로 또한번 시간여행 소재의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이진욱은 2013년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드라마 ‘나인’(tvN)에서 시간여행을 소재로 드라마를 펼쳤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진욱은 같은 소재의 영화를 선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시간이탈자’라는 제목을 보고 시간 이야기를 또 하면 대중들이 ‘시간 얘기만 하는 배우인가’ 생각할까봐 처음엔 갸우뚱했다”라며 “하지만 시나리오 읽는 것 만으로 마음이 두근거렸고 두 남자가 꿈을 통해 연결된다는 상상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남자 지환(조정석)과 건우(이진욱)가 죽을뻔한 사고 이후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며 놀랍도록 닮은 두 사람의 연인(임수정)의 죽음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스릴러다. 

[사진=OSEN]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3) 등 작품에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독특한 감성을 보여준 곽재용 감독이 충무로에 복귀한 작품이라 기대가 높다. 그의 첫 스릴러 연출이기도 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곽재용 감독은 “이번 영화로 제3의 데뷔를 하는 것 같다“라면서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첫 데뷔를 했고, 코미디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로 두번째 데뷔를 했다면 이번 스릴러 도전이 색달랐다”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 영화계에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스릴러 영화와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곽 감독은 “다른 스릴러 영화에서는 공포스럽고 피가 흐르기도 한다면, 우리 영화는 말 그대로 ‘감성 스릴러’다”라며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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