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행사 직원이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싸게 주겠다”고 속여 8억 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500여 명에 달하는 피해자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최 씨는 처음에는 항공권 가격으로 20, 30만 원의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가 점점 더 큰 금액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갈취했다.
9일 YTN은 여행사에서 근무한 최모(36) 씨가 “항공권을 싸게 주겠다”며 사람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 일본으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이 일하는 여행사의 명함을 보여주며 “다른 여행사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다”는 말로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최 씨는 이들에게 항공권을 최고 10분의 1 가격에 사게 해주며 범행 대상들에게 신뢰를 얻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최 씨는 처음에는 항공권 가격으로 20, 30만 원의 저렴한 가격을 제시했다가 점점 더 큰 금액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서 돈을 갈취했다.
피해자 중에는 유명 영화배우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일본 공연을 위해 4000만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주고 공연팀 전체의 항공권을 구입했으나 비행기 표를 받지 못했다.
최 씨는 자신이 문화 예술계에서 10년 넘게 일했던 경험을 살려 주로 연예인이나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을 노리고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가 근무했던 여행사 측은 최 씨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싼 값에 팔며 영업한 것은 몰랐다는 입장이다.
사기 피해자 수백 명은 최 씨가 항공권 값만 가로채 해외로 도주했다며 사기 혐의로 최 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최 씨가 일본으로 출국한 사실을 파악해 범죄 혐의가 있는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