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소율,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4인 체제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25ㆍ박혜경)이 공황장애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크레용팝은 당분간 소율을 제외하고 4인 체제에 돌입한다.

4일 소율 측 관계자에 따르면 소율은 최근 활동을 시작한 앨범 ‘에볼루션 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황장애를 진단 받았고 최근 방송에 나서며 증상 악화로 활동 중단을 결심했다고 연예매체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크레용팝은 지난달 26일 첫 정규앨범 ‘에볼루션 팝’을 발표해 활동을 재개했다. 소율은 앨범 준비 과정에서 생긴 부담감, 긴장감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본격 방송을 시작하면서 소율은 공황장애 증상인 불안감, 발열, 어지럼증 등이 심해져 결국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1년6개월의 긴 공백이 있었고, 공백 기간 동안 소속사 대표부터 모든 직원이 모두 바뀌는 환경적 요인도 있었다”며 “음반 준비 과정에서 완성도를 위한 고민이 깊어져 부담과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극심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방송인 김구라, 정형돈, 이경규 등도 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황장애 환자는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 심장박동이 급속도로 높아지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증상을 호소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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