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발보아팍 ‘한국관’ 19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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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집 회원들이 지난 13일 열린 정기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샌디에고의 관광 명소이자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으로 유명한 발보아 공원 내 추진해온 ‘한국관’ 건립 사업이 지난 14일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건축허가를 결의한데 따라 19일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을 추진해온 ‘한국의집(House of Korea·회장 황정주)’과 New International Cottage (NIC)는 19일 오후 2시 발보아팍 Hall of Nations 잔디밭에서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시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이 기공식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국의 집’ 황정주 회장은 “이번에 건축허가를 받은 9개의 국가중 한국이 포함된 것은 세계 속에 나날이 높아지는 코리아의 위상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지만 비영리로 운영되는 한국의 집은 한국관이 완공되기까지 여전히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한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후손 대대로 이어갈 터전이 될 한국의 집에 벽돌 하나,둘씩 쌓아올리는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발보아 공원에 1935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각 나라들의 ‘하우스’는 현재 19개 나라의 상징관이 세워져 있고 각 하우스(코티지)를 본부삼아 자국의 문화, 예술, 전통를 홍보하는 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샌디에고에 정착한 다양한 인종이 발보아 공원안에서 화합하여 여러가지 문화, 예술, 전통나눔 이벤트를 오래동안 계속해오고 있어 ‘한국관’ 건립은 이민 1세대뿐만이 아니라 후손에게도 한인역사의 뿌리를 간직하는 뜻깊은 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발보아팍 한국관 건립 후원에 대한 문의는 한국의 집 황정주회장의 전화(858-740-6896)나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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