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9일 ‘권애라로’서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3.1운동 정신 계승

서울 은평구는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을 기리고자 조성된 ‘권애라로’(불광로 41)에서 오는 29일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을 기리고자 조성된 ‘권애라로’(불광로 41)에서 오는 29일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 독립운동가 권애라 선생은 3.1운동 당시 개성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이 일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73년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여생을 마감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1995년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치됐다.

구는 지난해 불광역~독바위역 940m 구간을 권애라로로 조성한 바 있다.

구는 진관사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갔던 백초월 스님의 자주독립 열망이 담긴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권애라로에서 개최해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29일 오후 2시~5시 진행된다.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해 진관사 태극기를 직접 그리고 색칠하는 현장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고장 독립운동가의 조국을 위한 희생과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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