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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거리에 불법 사금융 전단지가 놓여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을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증진한다는 목적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이후 2조1000억원 이상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출연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은행 공동 프로젝트다.
각 은행의 출연금은 은행별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 수준으로 ▷하나은행 612억원 ▷신한은행 404억원 ▷우리은행 363억원 ▷기업은행 254억원 ▷국민은행 218억원 등이다.
은행권은 다양한 민간 차원 서민금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운용되는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액은 지난해 기준 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4.3% 늘었다. 아울러 은행권 출연금을 바탕으로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을 제공하는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통해 매년 3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2023년 중 665억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2년간 총 1000억원을 차질 없이 기부할 예정이다.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제도와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등도 매년 30만건 이상 지원하고 있다.
은행권은 이번 출연을 통해 은행 단독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두텁게 했다. 이에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우려 차주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행권은 협약 체결 이후 각 은행 이사회 등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위한 내부 의결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출연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연 재원의 실질적인 활용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