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로 시작한 여행업계, 안전·품질 차분히 점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계엄령 이후 한국관광산업의 위축,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사고 이후 국민적 애도분위기 속에서, 여행업계는 차분하게 2025년 을사년 첫 근무일을 맞았다. 여느 때 보다 더욱 꼼꼼히 관광 품질 제고 방안, 안전 담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

강원랜드는 2일 시무식 시작에 앞서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한 해 동안 고생한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과 과제를 밝혔다.

강원랜드 2025년 첫 근무일, 시무식


다섯가지 방안은 ▷지난해 ‘K-HIT 프로젝트’ 성과를 원동력 삼아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카지노 규제 개선 준비, 탄광문화공원-인피니티풀 등 즐길거리 확충에 만전을 기하기 ▷폐광지역과의 적극적 상생협력 및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수립 ▷불만 ‘ZERO’ 고객 서비스 ▷도전을 위한 자기혁신 ▷청렴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확립 등이다.

시무식 후 경영진은 삼척시 도계역 광장 추모 분향소를 찾아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태백시 소재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참배 시간을 가졌다.

하나투어 역시 희생자의 명복부터 빌며 새로운 경영 개선을 위한 업무를 차분히 진행했다. 올해 테마 기반의 업그레이드 패키지 ‘하나팩 3.0’을 론칭해 신규 목적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FIT(개별자유여행)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FIT 기획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국내외 스타트업과의 제휴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아웃바운드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여행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인바운드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하나투어의 2025년은 세심한 현장 체크, 구석구석 감동 포인트의 배가 등을 통해 안전하고도 품질 좋은 여행을 만드는데 진력한다는 것이다.

모두투어도 추모 분위기 속에 차분히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안전과 품질을 염두에 두고 올해 진행할 새로운 과제들 점검했다. 모두투어의 올해 경영 초점은 여행객들의 불편이 없는 ‘깔끔한’ 여행상품을 확대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기는 여행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중숨에 있었던 모두투어 2025 경영계획 선포식


회사차원에서 집중하고 있는 품격 있는 상품 ‘모두시그니처’의 라인업을 확대해 올해 이 고품격상품의 비중을 35%까지 늘리고, 특수지역 상품과 크루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 고객 확보를 위해 올해 30여 회 진행했던 인플루언서와 동행하는 컨셉투어와 이색 체험 테마 상품을 내년에는 100회 이상으로 늘리고, 세미패키지와 에어텔과 현지 데이투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에어텔과 같은 상품 라인업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상품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의 핵심사업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 구축, △브랜드 강화 및 고객 가치 창출, △판매·유통 채널 확대 및 관리 강화 등을 핵심 방향으로 잡았다.

참좋은여행은 늘 고객과의 소통창구를 열어 대화하고 있다. 한국을 뒤흔든 두 개의 악재(계엄령과 항공사고)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과 고민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있다.

고객 중심의 경영을 중시하고, 독창적 상품 개발, 고객만족, 신규시장개척, 판매채널 확대, 부가서비스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 조직혁신과 상품혁신 등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방식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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