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신뢰 잃게 하는 위험한 접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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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외교안보 관련 발언을 두고 “단순한 입장 변화가 아니라, 자신의 본심을 감추기 위한 Cosmetic Change(피상적인 변화)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겉으로만 바꿔 본질을 숨기려는 이런 태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표리부동한 행태이며,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만드는 위험한 접근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진정한 외교 전략은 일관성과 진정성에서 나오는 것이지, 순간적인 화장술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이재명 대표의 외교·안보 노선이 어디로 향할지,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냉철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한 정책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받지 못하는 지도자는 우리 국민에게도 불안과 혼란을 줄 뿐”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이재명 대표가 불과 얼마 전까지 일본을 ‘적성국’으로 표현하고, 자위대의 군홧발이 한반도를 더럽힐 수 있다고까지 말하더니, 이제는 180도 입장을 바꿔 일본의 국방력 강화에 대해 ‘위협이 아니다’라고 한다”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두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해방 이전으로 돌리는 패착’이라 비난하더니 이제는 3국 협력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며,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참으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2023년 한일 정상회담과 강제 징용 배상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부당한 역사 침략에 대해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전면전을 선포해야 마땅하다’,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 ‘오염수가 아니라 핵폐수’라며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이 대표가) 이제 와서 ‘일본 국방력 강화는 위협이 아니다’, ‘한·미·일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진정한 외교적 고민과 전략적 판단에서 나온 변화인가, 아니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제사회와 유권자의 눈치를 보기 위한 계산된 변신인가”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