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관리·맞춤형 상품도 공개
컨소시엄에 3대 시중은행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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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소호은행(KSB)이 소상공인을 위한 첫번째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소호은행,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컨소시엄은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혁신 서비스 제공 계획을 공개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KCD) 대표는 발표에서 “대한민국 사업장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대한민국 경제 활동 인구의 4분의 1이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임에도 아직 소상공인 전문 은행은 없었다”며 “소상공인에게 구휼이 아닌 금융을 제공해, 소상공인이 성공하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장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 신용 점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사업 성공 가능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소호은행은 차별화된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사업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소호은행은 이런 데이터와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업종·지역별 대출 관리로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을 위한 두 가지 금융 상품도 공개했다.
첫 번째 상품은 ‘나중 결제’와 ‘오늘 정산’이다. ‘나중 결제’는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때 은행이 먼저 돈을 내주고 나중에 사장님으로부터 돈을 받는 방식이다. ‘오늘 정산’은 거래처로부터 나중에 받을 돈을 은행이 미리 내주고 나중에 거래처로부터 받는 상품이다. 또다른 상품은 ‘맞춤형 지원금·대출 연결’이다. 또, 여러 금융사로부터 여러 건의 대출을 받은 사업자, 사업 역량을 제대로 판단받지 못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는 고금리 대출을 중저금리 대출 한건으로 대환해주는 ‘채무통합론’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금융 지주사 은행 중 3곳이 참여했다. 그밖에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을 비롯해 흥국생명, 흥국화재,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금융기관도 참여했다. IT 분야에서도 LG 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티시스 등이 합류했다. 김벼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