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공식 업무 돌입

김석준 부산교육감.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김석준 신임 부산교육감이 3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진보교육감도, 보수교육감도 아닌 ‘부산교육감’이라는 일념으로 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는 기쁨보다 부산교육을 이끌어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이제 부산교육은 하루빨리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내외 교육환경도 급변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국내의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등이 교육계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퓨터 기반의 진단검사 프로그램 개발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 지원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 도입 ▷AI 교육기관 설립 ▷부산 창업학교 설립 ▷임시정부 대장정 재개 등 주요 공약이자 추진 과제를 약속했다.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부재 속에 근무해온 부산교육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전임 교육감 정책에 대한 점검도 강조했다. 그는 “권위주의적인 일방행정과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을 철저히 배격하겠다”며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학교를 최대한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교육감은 취임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당선은 부산교육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담겨 있을 것”이라며 “교육부에서 이미 3선 연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어 1년 2개월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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