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원들에게 ‘딥페이크 음란물’ 전달…경찰 수사 착수

순천경찰서가 순천시의원들에게 전달된 ‘딥페이크 음란물’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헤럴드경제(순천)=신건호 기자] 전남 순천시의원들에게 보내진 딥페이크 음란물과 관련해 순천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 등 시의원 6명은 협박과 공갈, 성폭력 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 배포 등) 등의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딥페이크 사진이 첨부된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에는 남녀 나체 모습에 정 의원 등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있으며 제목은 ‘정 의원을 오랫동안 지켜본 탐정’이라는 글로 돼 있다.

순천시의원 5명도 비슷한 문자를 받았으며 발신인은 특정 암호화폐 10만개(1억 5천만 원 상당)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의회 정광현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선량한 시민들과 선출직 의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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