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막…박형준 부산시장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 비전 발표

박형준 부산시장이 2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부산=홍윤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10주년을 맞은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에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Global Maritime Hub City BUSAN)’ 청사진을 소개했다.

시는 29일 오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공식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미래 해양도시로서의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 시와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초소형 해양관측 위성 ‘부산샛(BusanSat)’ 등 부산의 미래형 해양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영도에 집적된 해양 협력 지구 내 최고 수준의 해양 싱크 탱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부산은 해양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고, 기술 기반의 해양혁신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글로벌 여행지 100선(2025 상반기 기준, 트립닷컴 발표)에 이름을 올린 해양관광도시”라며 “부산만의 매력과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 개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존 케리 전 미(美) 국무장관, 피터 톰슨 유엔(UN)해양특사, 코스타리카·그리스·가나·아랍에미리트(UAE) 등 43개국 장차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제8·9차 콘퍼런스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최초로 자발적 공약을 선언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이행하며, 해양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복원, 탄소중립 항만 전환 등 지속가능한 해양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가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부산도 해양 정책, 해양 관리 민관협력 등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글로벌 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주년 특별 세션에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 창시자인 존 케리 전 미 국무부장관이 ‘아워 오션 콘퍼런스 10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30일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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