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양산기술 확보…대규모 수주”
포스코퓨처엠이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의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이 LMR 배터리 장착 전기차 출시계획을 잇따라 밝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공식화했으며, 포드 역시 2030년 이전 LMR 배터리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2세대 LMR 배터리도 파일럿 생산 중이라고 밝혔다.
LMR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사들이 주력으로 생산중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가격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더 우위에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코발트, 니켈의 비중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FP 배터리가 리사이클링(재활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리튬회수율이 높은 LMR 배터리는 경제성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아울러 LFP 배터리와 비교해 33%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해, 기존 LFP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장점에 착안해 엔트리 및 스탠다드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LMR 양극재를 낙점하고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는 포스코그룹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연구역량을 결집해 에너지밀도와 충·방전성능, 안정성 등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결과 지난해 파일럿 생산에 성공했다. 올해 안에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계약 수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