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선정

2027년 ‘제조AI센터’ 구축
지역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2월 현대차 울산 전기차공장에서 기업현장 지원에 나선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지역 생산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제조공정 최적화와 인공지능의 자율제조기술 개발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20억원으로 내달 울산시 중구 울산테크노파크 내 기술혁신 A동 3층에 264㎡ 규모의 제조AI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완공은 2027년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100개 사에서 발생하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로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기술 모형을 개발·보급한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을 적용해 생산공정의 자율 최적화를 추구하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여 지역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데이터 수집에서부터 기술개발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제조AI센터가 완공되면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생산성본부, 참여기업(에이테크, 에이비에이치, 엔소프트, 두브, 크레스크에이아이, 슈타겐)이 협업해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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