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재건축 단지는 예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꺾여도 송파는 0.4%↑[부동산360]

한국부동산원 7월 4주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는 신고가 거래가 뒤늦게 반영되는 등 시간차가 작용하면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12% 올라 직전 주(0.16%)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가 발표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하락전환하지 않았지만 5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송파·오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2주 연속 0.4%대 상승폭을 보였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0.21% 올랐으며 양천구는 목·신정동 위주로 0.17%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문래·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0.13% 상승했다.

강북구는 성동구가 금호·옥수동 위주로 0.22% 상승했으며 광진구는 구의·광장동 역세권 위주로 0.17% 올랐다. 용산구(0.17%)는 문배·서빙고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는 공덕·염리동 위주로 0.11%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회현동 위주로 0.08%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이슈 단지 등에 대한 상승거래가 국지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 참여자의 관망심리가 지속되는 등 전반적인 수요가 위축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상승폭이 전주(0.02%)보다 축소된 0.01% 만큼 올랐다. 평택시(-0.17%)와 시흥시(-0.1%)가 하락했으나 과천시가 원문·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0.29% 오르고 성남 분당구(0.25%)는 백현·판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중구(-0.04%)와 서구(-0.03%), 계양구(-0.03%)가 떨어져 상승폭이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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